[해양캐스터]
770만 낚시인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황금계절, 가을입니다. 갈치와 전어, 고등어와 넙치까지 이름만 들어도 군침이 절로 나오는 친구들이 호황을 맞았다고 합니다. 그럼 목요일 바다낚시지수와 함께 손맛·입맛 보러 떠나볼까요?
먼저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입니다. 바람이 강한 남해안과 제주는 ‘나쁨’을 보이고요. 나머지 해역은 ‘보통’으로 무난한 출조 길이 예상됩니다. 다만, 바닷물이 높은 기간이니까요. 물때시간 꼭 확인하시고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서해안부터 자세히 알아봅니다.최대 파고 0.4m이하, 최대 풍속 8m이하로 어렵지 않게 낚싯대를 잡으실 수 있겠습니다.국화도는 넙치와 삼치가 적당하고요. 남부는 돌돔과 갈치, 주꾸미가 좋겠습니다.
남해안은 비소식이 있습니다. 아침부터 오후사이 가끔 비가 오겠는데요.예상 강우량은 5에서 20mm입니다. 우비와 안전화는 필수가 되겠습니다.재미는 비교적 바람이 약한 서부에서 보셔야겠고요. 농어와 우럭, 문어와 돌돔이 기대됩니다.
동해안은 바람이 강한 곳이 있습니다. 울산인데요. 초속 9m로 불어 캐스팅이 불편할 수도 있겠습니다. 초보자는 울진 후정으로 추천 드리고요. 대상어는 고등어와 붕장어, 숭어가 되겠습니다. 참고로, 숭어의 시력이 좋은 시기라 찌낚시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겠는데요. 낚시채비는 원줄 3호에 목줄 2호면 충분하고요. 찌는 막대찌가 유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주입니다. 추자도와 성산포는 바람이 강해 캐스팅이 어렵겠고요. 서귀포에서 부시리와 방어, 무늬오징어로 올리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늦은 오후까지 10mm미만의 비가 오니까요.갯바위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강해라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안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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